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음악과 주식만 조각투자를 할 수
    카테고리 없음 2022. 2. 4. 05:36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조각 투자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그동안 미국 시장에서만 활성화되던 조각 투자 '소수점 투자'라는 개념이 최근 한국에서도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그동안 투자시장에서 소외됐던 MZ 세대를 중심으로 조각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다. 아무래도 작은 종잣돈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젊은 세대의 입장에서는 초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최고의 대안이 아닌가 싶다.그렇다면 조각투자란 무엇인가. 이처럼 조각투자는 개인이 단독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 대상을 다수 당사자가 공동으로 구매해 소유권 등 지분을 거래하는 신종 투자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조각 투자를 통해 과거에는 부자만이 투자할 수 있던 것은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뀐다. 즉, 투자의 높은 벽을 허무는 효과를 가져온다. 투자의 민주화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다 보니 최근 조각 투자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재테크나 투자는 결국 자신이 가진 돈을 쏟아 부은 뒤 발생하는 수익률(%)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 주목받는 조각 투자는?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올해 2022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머니 러시'를 꼽았다. 머니러시를 간단히 정의하면 쉽게 수입을 다변화하고 극대화하려는 노력이다. 과거에 없던 투자 상품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활동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전통적인 투자상품인 부동산이나 주식이 아니라 지난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른 곳이 미술품과 음악에 투자하는 영역이었다. 미술품이나 음악 같은 예술적 창작물에 대한 소수점 투자가 작년에도 화두였지만 올해는 그 트렌드가 성숙하고 무르익는 해가 될 것 같다. 머니러시 내용 본문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이 바로 뮤직카우이기도 하다.

    뜻밖의 물건까지 조각 투자가 가능해진다.음악 저작권을 행사하면 가수 작곡가만 가질 수 있고, 아니면 큰 자본이 있는 기획사가 갖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 누구나 조각 투자를 통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와 앞으로도 사랑받는 곡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굳이 전체 1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돈만큼 내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 개인간 음악 저작권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으로는 뮤직카우가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뮤직 카우에서 거래되는 것은 음악 그 자체가 아니라 '음악 저작권료 참가 청구권'이라는 것이다. 즉, 음악의 저작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한 만큼 분배받을 권리를 매매하는 것이다. 뮤직카우에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에 투자하면 내가 투자한 지분 비율만큼 매달 음악 저작권료를 정산받을 수 있다. 음악에 대한 소유권 그 자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어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임을 분명히 기억하자.

    저작권과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차이점은?음악 저작권에는 이용허가를 할 권한과 그에 따른 수익을 받을 권한이 있다.이 중 전자의 이용허락을 받을 권리는 인격권, 후자의 수익을 받을 권리는 재산권과 인접권으로 구분된다. 일단 전자에 해당하는 「인격권」은 창작물이 어느 창작자의 것인지를 명시하는 권리로서 현행법상 상속 또는 양도 자체가 불가능한 권리다. 그래서 뮤직카우에서는 현행법상 양도 가능한 재산권과 인접권을 음악저작권료 참여청구권으로 명명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뮤직카우>

     

    이처럼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보유한 지분만큼 저작권료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로 거래가 자유롭다.아래는 뮤직카우에서 경매가 진행 중인 음악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저작인접권일 경우 [표시]라는 텍스트가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투자를 목적으로 돈을 투자한다면 최소한 어떤 물건을 살 것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팬으로서 굿즈를 소유한다는 명목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실용주의자이기 때문에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투자 개념으로만 접근하도록 한다.

    뮤직카우에서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익은?뮤직카우에서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에 투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수익은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첫째는 당연히 저작권료다.저작권료는 매월 정산되어 지급되며 예를 들어 내가 1%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경우 그 달 저작권료의 1% 정도 수익을 받을 권리가 주어진다. 뮤직카우가 이를 통해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한다.

    둘째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약 구권 매각을 통한 매매손익이다.먼저 뮤직카우에서 판매되는 재산권은 양도 가능한 권리라고 말한 것처럼 자신이 보유한 권리를 타인에게서 돈을 받고 양도할 수 있다. 자신이 구입한 가격보다 비싸게 팔면 수익, 낮게 팔면 손해인 셈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개인 간 양도양수 매매 거래는 역시 뮤직카우 플랫폼 마켓에서 이루어진다. 이 마켓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자신이 투자한 노래가 갑자기 역주행하게 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건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때문에, 투자에 임하기 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매매손익까지는 선뜻 기대하지 말고 매달 꾸준히 배당 형태로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동전 투자처럼 인생 역전의 한 방을 노리는 사람은 그냥 코인보드를 갖고 노는 게 옳다. 그러나 사람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르듯이 만약 본인이 모범생 스타일의 투자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라면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에 대한 투자가 어울릴 수도 있다. 투자는 수익이 많이 발생하는 곳을 찾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듯 자신에게 어울리는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기술적 분석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자신에게 맞는 투자복을 찾아라!

     

    댓글

Designed by Tistory.